한때 이글루만 열심히 하던 시절이 있었다.
이웃 이글루에 관심을 가지고 정말 '이웃'의 일인양 친목을 보이고 댓글들을 달고..
때론 내 이글루에서 밸리로 보냈던 글 때문에 관심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보기도 하고..
그러다가 시간을 꽤나 오래 지나고, 그 오랜 기간동안 이글루를 안하다 보니 이젠 조금씩 쓰고 싶은 말들도 생긴다.
트위터는 짧은 글만 써야 하고,
페이스북은...애매하다. 실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.
사실 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수는 81명. 굉장히 많은 숫자다.
허나 이중에 반수 이상은 이글루를 안하지 않을까.
그리고 또 그중 반수이상은 내게 관심이 완전히 사라졌는데 링크삭제가 귀찮았다거나.
결국 내 이글루에 가끔이나마 글이 생겼을때 눌러보는 사람은 열명도 안될게 자명하다.
그래서 이 공간에다가 일상이야기나, 이렇게 쓸모없는 생각이야기나, 창작 이야기 등을 써놓음에도 거리낌이 없다.
아무것도 없는 이 흰 화면에 외딴 섬 같은 느낌의 지금의 내 이글루가 좋다.
